10일 SBS에서 방영한 '궁금한 이야기 Y'에는 지난 1월 14일 서울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'묻지마 테러' 사건을 조명했다.
방송에 따르면, 해당 남성은 약 20cm 크기의 돌덩이로 두 사람의 얼굴을 가격한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. 피해자들은
치아가 부러지고, 피부가 찢어지는 등 큰 부상을 당해 수술을 앞둔 상황.
하지만 서대문구서 검거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"폭행한 적 없다"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다 CCTV 화면을 확인한 뒤
"술을 많이 마셔 범행에 대한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"고 주장했다.
이에 황민구 영상분석 전문가는 피해자의 시선을 의식해 범행 도구를 감춘 점, 피의자의 걸음걸이가 취한 사람이라고
보기 힘든 점 등으로 "영상으로 봤을 땐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인다"고 말했다. 신동욱 에디터
